ㅋㅋㅋㅋㅋㅋㅋ 나의 고군분투 회사 생활기
캐네디언 컬쳐 + 회사는 어려워.....
입사 7일째, 잠재 고객과의 미팅을 이끌다.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생각만해도 땀나는 애피소드
참고로 난 이 업계에 첫 발을 딛었고
게다가 캐네디언 회사고 아무것도 모름 .. ㅋㅋ
문화며 뭐며 이 회사에 대한거 다 하,,,
그런데!!!!!!!! 갑자기 일이 터짐 하하하
아침 10시에 보스 + 나 + 잠재 고객이랑 미팅이 있었는데
보스가 갑자기 개인적인 업무가 터져서 오늘 하루종일 사무실에 못온다고 함
그러면서 그 미팅을 나한테 이끌라고 함..........
WHAT ?!?!?!?!?
취소할 수는 없었음 왜냐면 그 잠재 고객은 이미 오고 있었기 때문....!!!!!
포텐셜 에이전트랑 하는 프리젠테이션은 나는 입사 후에 딱! 한번 들어봤음..
근데 보스가 나혼자 나더러 그냥 이끌어서 혼자 하라고 함........ 와우
미친 자유 방임 주의~~~~~~~~~~~~
오마이 갓 어쨋건 10시에 포텐셜 에이전트가 왔고,
난 찐으로 멘붕 됨.
하지만 그 고객 앞에서 티를 낼 수는 없음!
최대한 자연스러운척 하면서 미팅 룸 들어가서 디렉터 자리에 앉음...
후덜덜
책상 아래는 후덜덜 떨리지만 상체는 아주 프로인 척 함.
오늘 디렉터가 못와서 쏘리하다며... 한 30분을 혼자 씨부림....
한번 들은 내용 억지로 기억해 가며 ㅠㅠㅠㅠㅠ
그리고,...
나는 미드 찍는다 미드 찍는다 혼자 나에게 마취총을 쏨.
어랏? 그런데... 흠
이야길 하다보니 포텐셜 에이전트가 이 필드를 잘 모르네.........?
오케이 갑자기 난 의자에 기대 앉으며 거만하고 자신있게 말하기 시작함
그래 난 미드 찍는다 찍는다...
I am here to help you. 하면서 I can see your potential 하면서..ㅋㅋㅋㅋㅋㅋㅋ
갑자기 진취적으로 미팅을 이끌고, 언제든 연락하라고 하며 30분 대장정의 프리젠테이션을 끝냄........ 휴........
오늘도 너무 힘들었따
곧 주말이다
이제 영어는 좀 내려놓고 쉬자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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